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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소중한 아기 뜬금이를 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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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만들고 싶었던 액자.

손발 조형물과 사진이 들어있는 액자를 알아봤는데 가격도 후덜덜~하고

내가 원하는 느낌이 아니었다.

조금 이쁘다 싶으면 많이 비싸고...

저렴한 녀석들은 별로 하고 싶은 느낌이 아니었다.

 

조리원에서 받은 아기 탯줄을 어떻게 보관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내가 우리 아기 소중한 물건들을 담은 액자를 만들어줘야 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것저것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선택한 곳은 럭셔리 한나.

지마켓에서 구매했고 여러가지 옵션을 선택해서 배송을 받았다.

 

 

 

 

배송은 하루만에 왔다.

 

 

 저 아기모양이 그려진 스티커는 럭셔리 한나에서 서비스로 문앞에서 노크해달라고 자석으로 제작해서 또 보내주셨다.

우리집 문은 자석이 붙지 않아서 양면테이프로 붙여서 달아뒀다.

택배가 자주 오는데  저 안내표지를 보고 노크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

 

하지만 내게는 육아 전쟁이 시작되고 있어서 물건을 받아놓고 쉽게 제작할 수는 없었다.

꾸미고 지르는 것은 내가 했으니 아기 손발 조형물을 만드는 것은 우리 신랑의 몫으로 남기기로 했다.

나는 옆에서 보조를 하기로 하고.

ㅋㅋㅋㅋ

 

더이상 미뤄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우리 아가 50일에 드디어 제작을 했다.

그런데 처음에는 만들려고 가지고 오다가 굳어버리기도 하고.

찬물에 만들어서 아가 발에 담갔다가 잘자던 아가가 큰소리로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조금 미지근한 물로 제작을 했는데 그만큼 빨리 굳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한다.

느낌이 이상한지 우리집 왕자님은 제작하는데 별로 협조적이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손발 조형물 제작 완료!

 

알지네이트안에 석고를 부어놓고 하루정도 굳으면 사진처럼 꺼내주면 된다.

우리 통통한 아기 주먹이 보인다.

50일에 제작해서 생각보다 크게 나오기도 했고, 우리 아기가 슈퍼베이비라 크기가 남달랐다.

 

 다시 만든 것들까지해서 굳어진 석고들

물기가 잘 빠질 수 있도록 밑에 박스를 깔고 몇일 더 굳혀주었다.

 

금색물감칠 시작~ 

개인적으로는 금색보다는 진주색이 좋아서 럭셔리한나 사이트에 가입해서 흰색 물감을 더 구매했다.

그리고 구경하면서 백일 잔치에 쓸 현수막이랑 재료들. 그리고 꾸미기 재료들도 듬뿍 구매했다.~

ㅎㅎㅎ

 

아기 자는 틈을 타 열심히 금칠을 했다.

아기가 깨면 물감 뚜껑은 꼬옥 닫아두고 폭풍 스피드로 손을 씻고 달려갔다.

이거 만드는 몇일동안은  쉬는 시간이 없었다.

그래도 어서 빨리 만들고 싶어서 열중 열중!

 

 

 처음엔 크게 발라주고 나중에는 발가락 사이사이 구석을 꼼꼼하게 칠해주었다.

부족할까봐 금색 물감도 한개 더 구매했었는데 처음에 셋트로 살 때 있던 1개로 충분했다.

우리 아기가 커서, 그리고 6개라 부족할까봐 한 개 더 구매 했었었다.

 

칠하고 남은 액자에 넣지 않을 것들은 이렇게 책장에 진열해뒀다.

우리 아기 손발모형이라 버리기도 아깝고해서^^ 

 

금색 물감을 한번 칠한 다음에 은색 물감을 칠해주면 사진처럼 진주빛이 된다.

2번 덧칠했는데 그렇게 하니깐 느낌이 좋게 났다.

처음에 1번만 칠했을 때는 신랑이 금색만 칠한 것이 더 낫다고 해서 마음이 조금 상했었다;;;;

 

 짜짜잔~~

위 사진은 금색빛이 좀 보이는 것이 은색 물감을 1번 칠했을 때 같다.

2번 다 칠하면 요렇게 된다.

이렇게 액자에 넣을 예정~~~

 

유리병은 2개 기본구성에 1개를 추가해서 구매했다.

탯줄과 탄생찌, 그리고 손톱발톱을 담아서 보관했다.

보내주신 꾸미기 종이의 글자들을 잘라서 저렇게 곰돌이 모양 위에 붙였다.

기본으로 꾸며진 종이도 이쁘긴 했는데 안에 내용물들을 많이 가리는 것 같아서 가위로 글자부분만 잘라줬다.

곰돌이 모양에 글루건으로 글자들을 붙여서 완성했다!

 

 기본 재료를 받고는 나름 열심히 꾸몄다.

큐빅도 여러군데 붙이고 곰돌이 녀석들은 내가 만드는 옵션으로 선택해서 좀 더 저렴하게 구매했다.

근데 꾸며놓은 모양이 생각이 안나서 사이트가서 보고 따라 만들어 붙였다.

 

꾸미는 재료를 넉넉하게 추가로 더 구매했기 때문에 여기저기 장식을 많이 할 수 있었다.

구매할 때 아기 등록증도 함께 신청해서 액자에 같이 꾸며주었다.

리본도 달아주고~~~ 

 

 중간에 넣는 미니 사진 액자의 모습

테두리에 장식을 꾸며 넣었다.

꾸미기 나름~^^

귀여운 울 왕자님 더 귀엽게 보이게..

ㅎㅎㅎ

 

 

꾸민 것들을 이렇게 나열해서 유리커버를 씌웠다.

어떻게 배치할까 고민고민의 완성작~

 

액자 테두리에 레이스도 달아주고~

이렇게 완성샷이~

짜잔~~

사진을 찍어서 언니에게 보내주니 산 것보다 더 이쁘다고 해서 기분 up! up!

몇일 동안 아기보면서 만든 보람이~~

남은 꾸미기 재료로는 아기 사진을 프린트해서 사진처럼 꾸며 놓았다.

자석을 달아 냉장고에 붙여 놓으니 이뻐서 추가로 구매할 때 몇 개 더 만들고 싶어서 재료를 듬북 더 샀다.

우리 아기 사진들 프린트해서 좀 더 만들어 놓을 예정~

백일에 부모님이 오시면 아기 사진 위처럼 만들어서 선물할 생각이다.

 

꼭 해주고 싶었던 손발조형물 액자를 이렇게 완성해서 뿌듯하다.

나중에 울 꼬맹이가 자라서 보게 되면 엄마를 더욱 더 좋아해주면 좋겠다.

아가야~

널 위해 만들었어.

건강하게 이쁘게 자라렴~

사랑해~~

 

럭셔리 한나 사이트

http://www.luxuryhanna.com